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TEDxkonkuk을 참 즐겁게 마쳤습니다. 며칠 밤을 지새우고, 마지막 세션까지 열정을 불사렀던터라.. 지쳐서..ㅎㅎ 블로그에 글쓰기가 아주 늦었네요, 이거 쪼큼 쓰는 것도 일이라구ㅋ 결론적으로 학부의 끝자리 4개월간 준비했던 이번 테드엑스건국은 저에게 있어 대학생활 마지막, 아주 좋고 멋지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보니.. 재미삼아 했던 일들이 서로 만나서 제 능력이 되어있었습니다. 고3 수능 끝나고 잠시 몸 담았던, 교회 찬양팀 음향 엔지니어의 경험.. 대학 4년간 접했던 수 많은 행사들과 재미삼아 만들던 영상들과 피티들.. 하나 하나씩은 내 미래를 어떤 식으로든 도움될 꺼 같지 않아보이던.. 그런 잉여의 기억들이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너무 멋진 사람들을 만나게 이끌었습니다. 청춘이라는 세월을 공유하며, 하나의 꿈을.. 더보기
행복했던 순간 - 내 생애 첫 대중강연을 회상하며.. 벚꽃이 휘날렸던 봄날은 지나고, 5월의 축제가 시작할 즈음이었다. 일감호에는 배가 등장했고 학교 구석구석엔 사람들이 주점 준비로 분주했다. 매년 반복되는 축제모습이기에 4학년 쯤 되면 무던할 법도 했지만 나의 마음은 오히려 신입생보다 더 들떠 있었다. 한달 전부터 준비했던 키노트파티에서의 발표가 바로 오늘이기 때문이었다. 오전 수업을 후다닥 마치고 행사가 있는 연세대학교로 향했다. 너무나 식상한 신촌 유흥가를 지나 이국적인 그래피티가 있는 굴타리도 지났다. 연세대 또한 우리학교처럼, 축제의 분위기로 시끄러웠다. 허겁지겁 도착한 그곳에서, 학생회관을 찾아 해맸다. 너무도 다녀보고 싶었고 또 아름답다고 소문난 학교였지만 내 머릿속에는 발표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아무것도 새롭게 보이지 않았고 무사히 리허설 시.. 더보기
대학부를 위한 전략회의 지식나눔 공동체, 레뮤제 친구들은 마인드맵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기록했다. 인생의 모든 생활과 비젼을 마인드 맵화 시키는 임현균 대표의 영향인지.. ㅎㅎ 마인드맵으로 조직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듯 했다. 어쨌거나.. 요즘 대학부 공동체의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작년 대비, 현재 대학부 인원이 감소추세이고... 예배만 드리고 칼퇴근 하는 구성원의 태도가 큰 문제로 다가왔다. 그런 상황에서 대학부 리더와 박주일 목사님은 리더모임시간에 심각한 회의를 진행했다. 리더들은 생각들을 나누었고 우연히, 랩탑을 들고간 나는 모든 회의 의제를 마인드맵으로 기록했다. 그리고 그 이미지를 프레지로 옮겨서, 웹에 최적화 시켰다. 대학부를 향한 작전회의 on Prezi 기도로 영적인 능력을 구하는 것, 주님께 더 의지하고...기다.. 더보기
키노트는 진정성, 신입생 강연회를 마치고.. #1 두번의 리허설, 그리고 고된 수정작업... 부담스러운 일들이었다. 6개월간의 트윗터 생활을 정립했고 4년간의 대학생활을 뒤돌아 보았다. 고딩시절 보던, 국사책을 꺼내 보았고 초딩시절 보던 포켓몬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다. 그렇게 뒤로 뒤로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메세지에 살을 입혀갔다. 100명의 11학번 신입생이 신청한 강연이었다. 레뮤제라는 강연동아리에 들어서, 맡은 세번째 강연이었다. "잉여는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의 조언을 해주는 무료강의라는 취지에 공감해서 강연에 임했다. 처음엔 얼마나 올까? 한 20명 올라나? 학과 과실에서 후배들한테 해주던 이야기를 그냥 키노트로 해보자... 그렇게 가볍게 준비했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 '건이네'와 건국대 트위터는 그 강연의 소식을.. 더보기
제2회 신입생강연회가 이틀남았다. 작년 5월 연세대 공통용에서의 키노트 스피치 이후에.. 쫌 더 크고 더 부담가는 무대를 만났다. 120여명의 신입생들 앞에서, 대중강연을 준비해야 한단다.. 지난주에 대충 준비해갔다가 "완전까였다" 리허설이라고 걍 갔다가, 여러가지 지적받았고.. 큰 자극이 되었다. 방금 2차 리허설을 끝내고 집에왔다.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를 만들었고 잉여를 두려워 하지 말라 -> 스토리로 승부하라는 이야기를 전할 준비가 되고있다. 목요일 저녁이다. 쪼큼 두렵다. 건국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들썩인다고 한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자발적으로 뭔가 강연을 한다는 거 자체가 신선해서 그런가 너무 부담이다. 나는 마지막 순서라고 한다. 무섭다. 그런데 즐겁다. 이제 학부생활의 엔딩을 향해 달려보자. 여러 손길이 함께 모여서.. 더보기
드디어 테드엑스건국이 시작되었다.  지난 겨울부터 준비한 테드엑스건국이 가시화 되고있다. 3월 26일 건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다. 혼자선 절대 할수 없던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의 협업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지식나눔 운동! TEDxKonkuk. 소셜미디어가 아니었더라면, 시작될수도 완성될수도 없었다. 지금! 워드프레스 기반의 웹사이트 www.tedxkonkuk.com에서 현장접수중이다. 물론~ 구글독스로만들어진 코드를 임베딩한 것이다. 키노트와 프리미어로 만든 홍보영상은 비메오와 유튜브로 퍼지고 있다. 이 모든것이 놀랍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