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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폭력의 미학 <2015 통합화력무장시범 콘텐츠> 단상. 공군의 전투기와 육군의 탱크와 헬기들이 지상의 표적들을 향해 실무장을 쏘는 훈련. 3-4년에 한번 하는 큰 훈련이라는데... 제대를 몇 달 앞두고 촬영할 기회가 생겼다. 계룡에서 포천까지 모든게 귀찮은 말년중위에겐 먼 길이지만, 12년 영상을 보고 맘이 바뀌었다. 매끈한 폭력의 미학이 안보의 가면이 되어 시뮬라크르된 전쟁은 한 시간의 볼거리로 소비되는 게 '실사격훈련' 이었다. 수 없이 쏟아지는 폭격소리는 다녀온 몇일째 귓가를 맴돌았고, 실제 상황이 발생하고 저 폭탄이 우리동네에 떨어진다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과.. 저 아찔한 훈련에 아이를 대려와 안보교육이라고 참관시키는게 맞나 싶은 생각과... 하여튼 불편했지만ㅠㅠ 불편할 때 은근 해볼 수 있는건 예술이니까. B급의 정서로 콘텐츠를 만들었다.매끈.. 더보기
화제의 콘텐츠 <군포크> 단상 http://www.afplay.kr/1555 싸제 음식이 그리운 공군 장병을 위한 레시피Volume 2. Ramen Carbonara & Gundaeria Pane#초아가_반한_파스타 #빠네_반해버렸어요[GUNFORK] #2. 군대리아 빠네...Posted by 대한민국 공군(Republic Of Korea Air Force) on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군대는 '결핍'의 공간이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참아야 하는 때가 더 많다. 해당 콘텐츠를 만든 공군 홍보과 공감팀의 김형진 Hyungjin Jeff Kim 소위는 "군대는 사실 킨포크와 반대되는 성향의 공간이다. 군대와 킨포크를 결합한 '군대 요리 이야기'로 웃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군포크의 마지막 장에는 이런 말이 .. 더보기
공군페북에서 다시 만난 '플로썸 모델' 각 군별 법으로 정한 군 복무일은? ^~637 더보기
군대에 와서 처음 겪은 일 - 레밀리터리블 터지다. 레 밀리터리블.군대온지 얼마나 됬을까?겨우 임관하고 교육마치고 오자마자, 투입됬다.공군 미디어영상팀 영상제작담당이라는 직책을 맡자마자. 선배들과 맨날 야근했다. 레미제라블도 진주에서 극장에서 두번이나 보았지만 부대와서 또 봤다. 보고 또 보고 그리고 또.... 모든게 재밌었다. 촬영하고 너무 신났나보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겨우 녹음도 해냈다. 지미짚은 촬영일 수에 따라 비용이 든다.그래서 모든 동선을 최소화해서 반나절에 지미짚 부분을 집중 촬영했다. 촬영감독 방상병..역시 이 친군 대단하다. 또 심취하신 정다훈 중위..공군에 하나뿐인 디자인장교로 왔는데, 고딩때부터 자잘한 삐급무비를 만들던 취미가 있었단다..가끔 삘에 심취해서 팀원들을 걱정시키긴 해도 항상 유쾌한 정중위님은 참 밝아서 좋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