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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출

Canon 5D mark2 이용한 동영상제작방법 메뉴얼 AD인턴생활을 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만들었다. 역경은 뒤집어져 경력이 되는거 같진 않았지만 경험은 되는게 확실했다. 그 경험은 너무 비싼것이라, 혼자 가지고 있기엔 너무나 아까웠다. 도제식 시스템과 갑을관계속에서 소모되는 열정에 분노했었다. 시행착오는 언제나 거듭되었다. 소모되는 열정은 시행착오 가운데 만나는, 작은 수행들. 그 수행들 가운데 회복 되었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나눈다면, 누군가는 열정의 소비없이..꿈에 도달 할 수 있겠지? 그 열정들이 모이고, 이뤄지면 누군가는 이 망각의 시스템을 고칠 수 있겟지? 그래서 내가 만난 경험과 기억들을 메뉴얼화 해보았다. 나의 첫 직장이었던 DK미디어를 떠나면서 후임AD의 업무에 인수인계에 도움이 될까하여 만들다보니... 너무나 길어졌지만, 이렇게 블로그.. 더보기
우리동네 홍감독이 전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공간 우리동네는 송파구 석촌동의 동네카페 테오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송파구 마천동 허름한 지하 단칸방에 작업실을 마련하였고, 3월 1일 온라인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군복무를 마친 휴학생/ 알바를 하며 피디를 준비하는 학생/ 기자를 꿈꾸는 청년/ 조연출 생활을 하다 관둔 친구/ 그들이 2년만에 다시 모여 시작했습니다. 2007년 학과 인터넷 방송국의 맴버들이었던 우리동네 친구들은 지금은 세월이 흘러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모두들 서로가 잉여임을 자랑스럽게 말하던 그들이 일을 벌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보다, 무언가 창조하는 편이 훨씬 더 보람찬 일임을 아는 그들, 이제 우리동네의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감성영상의 종결자! 홍영진 군이 2년 4개월이라는 공군.. 더보기
2010년 10월 25일 논현동 포스트에서... 목포대학교 프로젝트 2010년의 9월, 10월을 목포대학교 홍보영상로 쩔어살았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그먼, 목포를 다녀왔고.. 출장 한번 갈때마다, 시골 모텔에서 3.4일은 보통이었다. 그렇게 2010년 2학기는 학기중임에도 불구하고 잠실 집에서 버스로 20분인 우리 학교 일감호보다.. 400KM 떨어진 목포, 무안의 자그마한 분수대를 더 많이 본거 같다. 대학의 여러 주체들을 만나고, 설득하고 또 섭외하고... 민폐까지 끼쳐가면서 불도저로 촬영을 소화했다. 대학생의 신분으로 대학의 영상의 조연출이 되어보니... 내 또래 목포대 친구들을 부리기도 해야했고.. 학교에선 어려울 것이 분명한 단대의 학과장님, 교수님, 총장님들을 만나며 촬영을 했다. 때로는 학생의 신분을 숨켜야 했고... 대학생이기에 누구보다 대학의 최근 실정.. 더보기
첫 입사, AD생활... 2010년 7월 첫 직장은... 그 시작부터 대단한 도전이었다. 초중고를 걸어서 다니고 그 멀다던 대학도 버스타고 20분 걸려 통학하던 나에게... 한시간반의 출근시간.. 그것도 강남을 벗어나... 왕십리, 신촌을 너머.. 상암까지... 아침일찍 간다는 건.. 그 자체로 도전이었다. 첫 직장은.. 3D라고 불리우는... 방송 제작 조연출... 그중에서도.. 돈안된다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매일매일 입찰이 없으면 망할 위협에 처하는 외주제작사 그리고 말단부터 간부, 대표이사까지.. 모두 피터지게 일해야하는 중소기업... 잔업과 야근은 일상이고 철야가 빈번한 그곳이다.. 그러나.. 내가 그곳에 간 이유는.. 치열한 콘텐츠 산업 경쟁에서도 끊임었이 다큐멘터리해보겠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 적은 돈 받아가면서, HD만들겠다.. 더보기
카오산로드에서 작성한 짧은 글 아래의 글은 여행의 발견 촬영의 막바지에..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진행된 파티 그곳의 거리에서 혼자 거닐면서 아이폰에 짓껄여본 생각들입니다. --------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흥청망청 즐기는 동안 그 틈에는 꽃을 파는 어린 꼬마도.. 구걸하는 노인도.. 그리고 몸을 파는 아리따운 여인도 있었다. 모두가 사람일진데, 어쩜 이렇게 삶의 모습이 다를까? 술을 따르는 손길도 약을 타는 손길도 그리고 서빙하는 손길도 그 모두가 행복을 위함이라고 어찌 쉽게 말할 수 있을련지? 태국의 밤거리에서 난.. 지구의 모순을 보았네.. 어떤 청춘은 세월을 벗삼고.. 또 다른 청춘은 세월을 생존으로 치환한다. 부끄러운 가치만큼 잉여로와지는 시간.. 어떤 삶을 말해야 하는지 행해야하는지 알순 없지만 무엇이 부끄러운지는 보면 알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