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날.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발코니. 익숙한 행복이라 믿고 살아서 나는 평범한 사람.
화사한 꽃잎 하나에 기뻐하는 나는 평범한 사람.
#2. 폐지줍는 아저씨도 평범한 사람. 아저씨의 주머니에 필 꽃을 보는 당연한 행복.
#3. 척추교정. 우리시대의 척추를 교정하는 일. 밝음과 어둠의 경계에 서는 일. 따스한 봄햇살의 너머를 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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