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동물원.
동화책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그런 곳.
투명한 장벽은 그들의 야생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동시에 인간의 공간을 보장한다.
봄날의 동물원
지구 반대편 초원의 짐승을 눈앞에 펼쳐놓는 스팩타클의 실재.
어쩌면 그 스팩타클의 무대는 짐승이 아닌, 인간.
무기력한 짐승은 심심했고, 인간을 살뜰이도 구경하네.
안녕 사자야.
그래 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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