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은 참 흥미로운 학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절차에 가장 마지막인 '전달'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상품을 잘 개발하고, 잘 생산하는 것 만큼 잘 포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사학이란 청중을 위한 학문이다. 결과적으로 청중은 수사학적으로 준비된 연사를 만난다면, 퍼트릴만한 가치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TED는 미국에서 시작된 가치 퍼트리기 운동이다. 이미 온라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고, 테드 무대에 선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청중을 만날 기회라는 것이다. 세계인과 소통하는 그 무대에서도 수사학은 만날 수 있다.
영국의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강연은 수사학적 기제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키케로, 직접민주정 시대의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수사학의 기초부터 오늘날 멀티미디어 수사학까지 다양한 기제가 등장한다. 그의 수사학적 전략은 감동을 이끈다. 감동을 공유하는 그 현장에 수사학은 필수적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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