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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묵직한 카메라 라이카, 명품의 조건 남자가 하지 말아야할 몇가지 중에는 카메라! 라는 놈이 있다. 보통 적당한 DSLR에서 시작해서 빨간줄이 있는 대포같은 렌즈로 지속되는 그런거다. 빨간줄이 있는 하얀색 대포를 거치면, 어느샌가 빨간 마크가 있는 어떤 카메라로 향한다. 그 빨간색 마크는 바로 '라이카' 다. 단순하고 묵직한 놈이 완전 비싸다. 수 백년의 렌즈기술을 가진 독일 장인이 정성스레만든다는 그런 거다. 자세히는 모른다. 비싸서 건들었다간 큰일이 날지 않나 싶다. 논문발표회에 갔다. 공식적인 마지막 학과 행사였다. 라이카 카메라가 쥐어졌다. 선배가 학과 조교형껀데, 이걸로라도 찍으시란다. 묵직한 놈이 비싸보였다. 디카라는데, 뭔가 필카같았다. 내 가방에 있던 궁극의 똑딱이 P300은 라이카의 자태에 초라해졌다. 너무 이뻣다. 묘하게 .. 더보기
2009년 어느 봄날에, 주경복 교수님과 비평커뮤니케이션 수업 2009년 어느 봄날, 아주 날씨 좋은 수요일... 우리네 일상을 파고든 '신자유주의'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는 수업이었다. 수업은 참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든 필름카메라로 오랜만에 만나는 야외수업을 찍어보았다. 성은이형의 발제전.. 사진을 찍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다같이 찍어본다잉 ㅎㅎ 신자유주의의 개괄적인 역사^^ 를 설명하시는 주경복 교수님 비평커뮤니수업엔 유난히 누나들이 많다. 아니 문과라 그런지 여학우들이 대세... 각자의 삶에서 느끼는 변화,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