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과 잃었던 용기 '외로움 털어내기'는 몇개의 '좋아요'와 바꿀 수 있을 뿐 결국 우리를 더 외롭게 만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감정 없는 '좋아요'도 실재하나 실체없는 친구들도 아니다. 우리에겐 당장 이 공간을 꺼버리고 비틀린 관계와 외로움이 가득한 삶을 마주 할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잃었던 용기를 다시 찾는 것이다. 서울의 일상이 너무 그리워 주말만 되면, BOQ를 떠나 어떻게든 서울에 다시 와도. 외로움 털어내기만 하게되는'좋아요' 의존의 일상은 변하지 않는다. 비틀린 관계와 외로움이 가득한 삶을 마주 할 용기가 필요한 시간이다. 더보기 결코 혼자 일 수 없는 오마주. 어느 책 표지. 에셔의 '그리는 손'의 오마주. 고쳐진손은 고침을 당함으로써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어쩌면 우리 존재의 모습도 이러한 그림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서로의 관계속에서 우리는 서로 고쳐지고 고쳐진다. 개인이 결코 혼자 고쳐질 수 없.듯.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