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r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모전이 만드는 신화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선택들이 있다. 그 선택을 할때면, 우리는 젊음의 열정을 값싸게 팔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할때가 있다. 스팩을 냉소하는 그 모습으로 스토리를 찾는 나의 모습도 어느새 검증가능한 스토리로써 '공모전'을 선택하고 있기도 한다. 경쟁의 매커니즘이 작동하는 처절한 코드가 캠퍼스에서 헤게모니 경쟁을 하고 있는데.. 그 코드가 숨겨둔 의미에 대한 어떠한 질문도 의문도 없이,그 경쟁에 스스로 순응하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해본다. 공모전을 하면서, 우리는 그들이 선사한 과제에 응답하면서.. 그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진귀한 창조성을 소비하며 휘발시키고 있다. 시간을 돈으로 치환하고, 그 돈으로 또 다른 시간을 소비하는 21세기 젊은이의 굴레.. 아르바이트와 계약직으로 기표되는 그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