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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2010년 10월 25일 논현동 포스트에서... 목포대학교 프로젝트 2010년의 9월, 10월을 목포대학교 홍보영상로 쩔어살았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그먼, 목포를 다녀왔고.. 출장 한번 갈때마다, 시골 모텔에서 3.4일은 보통이었다. 그렇게 2010년 2학기는 학기중임에도 불구하고 잠실 집에서 버스로 20분인 우리 학교 일감호보다.. 400KM 떨어진 목포, 무안의 자그마한 분수대를 더 많이 본거 같다. 대학의 여러 주체들을 만나고, 설득하고 또 섭외하고... 민폐까지 끼쳐가면서 불도저로 촬영을 소화했다. 대학생의 신분으로 대학의 영상의 조연출이 되어보니... 내 또래 목포대 친구들을 부리기도 해야했고.. 학교에선 어려울 것이 분명한 단대의 학과장님, 교수님, 총장님들을 만나며 촬영을 했다. 때로는 학생의 신분을 숨켜야 했고... 대학생이기에 누구보다 대학의 최근 실정.. 더보기
월화수목금금금 2010년 7월의 어느날 직장에 온 뒤로 주말은 없었다. 선배 PD누님의 말로는.....나에게 일요일은 있었덴다.. 그러니 월화수목금금금 까진 아니였다는데.. 하루에 기본 12시간씩 사무실에 있고.. 일주일에 3일 정도는 회사에서 철야하는 생활인데 일요일이... 여유가 있을리가 없었다. 부족한 수면과 휴식을 하기위해 침대에 누우면 하루가 후딱 지나곤 했다... 4주 째에 돌입한다. 매일 때려치울까? 언제 말하지.... 하곤 출근을 하고 누구보다 신나고, 열정적이게 일하는 동료들과 웃고 떠들다가 어느새 밤이 온다... 그리곤 보람차게 집에간다.. 다음날 아침... 또 때려치울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바로 2시간 출근길을 꾸벅꾸벅 졸면서 간다.. 토요일에는 감사하게도 7시에 퇴근했다 ^&^ 그리고...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저.. 더보기
첫 입사, AD생활... 2010년 7월 첫 직장은... 그 시작부터 대단한 도전이었다. 초중고를 걸어서 다니고 그 멀다던 대학도 버스타고 20분 걸려 통학하던 나에게... 한시간반의 출근시간.. 그것도 강남을 벗어나... 왕십리, 신촌을 너머.. 상암까지... 아침일찍 간다는 건.. 그 자체로 도전이었다. 첫 직장은.. 3D라고 불리우는... 방송 제작 조연출... 그중에서도.. 돈안된다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매일매일 입찰이 없으면 망할 위협에 처하는 외주제작사 그리고 말단부터 간부, 대표이사까지.. 모두 피터지게 일해야하는 중소기업... 잔업과 야근은 일상이고 철야가 빈번한 그곳이다.. 그러나.. 내가 그곳에 간 이유는.. 치열한 콘텐츠 산업 경쟁에서도 끊임었이 다큐멘터리해보겠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 적은 돈 받아가면서, HD만들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