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코 혼자 일 수 없는 오마주. 어느 책 표지. 에셔의 '그리는 손'의 오마주. 고쳐진손은 고침을 당함으로써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어쩌면 우리 존재의 모습도 이러한 그림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서로의 관계속에서 우리는 서로 고쳐지고 고쳐진다. 개인이 결코 혼자 고쳐질 수 없.듯.이. 더보기 공동체에 대한 꿈과 이상에 관해서 #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이는 매우 식상한 설명이다. 마치 "내일은 해가 뜬다" 처럼 의심할 만한 여지를 전혀 주지 않는 페러다임이다. 그 대전제를 동어반복 하자면, 우리는 누구나 공동체에 속하여 살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말 할 수 있겠다. 에리히 프롬은 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말했다고 한다. 직접 읽은 책은 아니고, 술자리에서 아는 선배가 해준 말이라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에리히 프롬은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다. 하나,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평안함을 누리며 살다가, 뱃속에서 나오는 그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다. 둘, 원래 둘이 었던 존재가 완전한 상태라고 믿다가, 세상에 나와 혼자가 되면서부터 둘이 아닌, 하나가 됬기에 불완전한 상태 셋, 따라서 개인(하나)은 불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