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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안타까운 명작 _ KBS2 <남자이야기>를 말하다.  김헌식 교수님을 만난건 문화콘텐츠 연계전공을 하면서 가장 큰 소득이었다. 곱슬곱슬한 머리와 거대한 키, 처음 만난 선생님은 어딘가 퉁명스럽고, 변태스럽고 어쩔때는 차가워 보이까지한 그런 어른이었다. 그러나 수업을 들을수록 먼가 다른 강사님과 매우 다른 종류의 배움을 얻었다. 2010년 1학기 과 2학기 를 연달아 들으면서, 나는 동시대의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시도를 해보았다. 학자라고 하기엔 가볍지만, 일상의 미시사들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그런 수업은 나에게 중요하게 다가왔다. 대중문화평론가'라는 직업으로 티비에 자주 등장하시곤 하시는데.... 티비에서도 참 좋은 말씀 자주 하시는거 같다. 어찌 되었든 수업은 너무 재미있었다. 대중문화와 구별된 논리를 갖는 다른 전공과 달리 문화콘텐츠학은 그 자.. 더보기
우리동네 홍감독이 전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공간 우리동네는 송파구 석촌동의 동네카페 테오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송파구 마천동 허름한 지하 단칸방에 작업실을 마련하였고, 3월 1일 온라인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군복무를 마친 휴학생/ 알바를 하며 피디를 준비하는 학생/ 기자를 꿈꾸는 청년/ 조연출 생활을 하다 관둔 친구/ 그들이 2년만에 다시 모여 시작했습니다. 2007년 학과 인터넷 방송국의 맴버들이었던 우리동네 친구들은 지금은 세월이 흘러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모두들 서로가 잉여임을 자랑스럽게 말하던 그들이 일을 벌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보다, 무언가 창조하는 편이 훨씬 더 보람찬 일임을 아는 그들, 이제 우리동네의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감성영상의 종결자! 홍영진 군이 2년 4개월이라는 공군.. 더보기
TEDxkonkuk 프로필을 채우면서... 한글이름/영문이름 : 오정택 / Oh Jungtaek 직책 : Evangelist / Media producer Bio : 앎과 삶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청년. 갑과 을이 아닌, 대안의 공동체를 꿈꾸는 인간이고자 합니다. Communication science와 Culture content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문화에 적극적인 대학생입니다. 문화연구와 미디어 비평에 관심이 있고, 다음세대의 Media literacy를 돕는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Nateon/Twitter/Facebook: spactra@nate.com / @Ozirrap / simulcreation@gmail.com Web(블로그, 미니홈피 주소): http://blog.naver.com/spactra (정택군의 생각나눔,.. 더보기
다시만난학교_02-2010년 12월 다시 시작 종석형과의 술자리 회담 이후로 우리는 즉시 움직였다. 종석 형은 www.tedxkonkuk.com의 계정을 만들었고 나는 @tedxku 라는 트윗 계정을 만들었다. 이틀 만에 테드엑스건국 홈페이지는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고, 테드엑스건국 트윗계정은 팔로워 수가 날로 늘어만 갔다. 지난 여름, 건국대 홍보 트윗계정을 만드는 실험을 통해 커뮤니티 트위터 계정의 PR전략을 감 잡아논 상태였고 종석형은 1학기에 저작위 저작권 챌린저 활동을 하면서 포스팅에 뒤였던 터라 능숙하게 블로그를 꾸밀 수 있었다. 일주일이 지난 후 트윗을 통해서는 여러명의 학교 친구들이 관심을 표명했고, TED는 전국의 많은 대학에서 모임이 개최된다는.. 나아가 지상파 EBS에서 미국 강연을 모아 구성하는 교양물의 편성을 알렸다. 그러던 중.. 더보기
다시만난학교_01-2010년 12월 4학년 2학의 끝이 보인다. 2007년 봄날의 추억이 생생한데, 벌써 졸업을 앞둔 학생이다. 언덕을 오닐던 스무살의 대학생활 부터 호숫가를 방황하며 공모전하던 가을날까지... 4년간의 시간이 애써 후회되진 않는다. 졸업을 하면, 군대 갈 준비를 해야하고.. 군대에 가면 또 다른 3년 4개월 이라는 시간이 기다릴 것이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학기의 끄트머리에서는 폭풍같은 과제와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AD인턴을 하며 학교를 잃어버린것만 같았다. 꿈도 수정해야 했고, 이런저런 인연들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한 동안 고민만 하였다. 오정택 인생에 이런 슬럼프는 없었는데.... 하여간 뭐든 것이 우울하고 침울하고 심심하고 춥고, 힘없고 그랬다. 그렇게 다니던 회사도 관두고 학.. 더보기
E.W 사이드 <오리엔탈리즘>을 읽고 - 2010 2학기 중동문화연구 수업 발표자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