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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첫 입사, AD생활... 2010년 7월 첫 직장은... 그 시작부터 대단한 도전이었다. 초중고를 걸어서 다니고 그 멀다던 대학도 버스타고 20분 걸려 통학하던 나에게... 한시간반의 출근시간.. 그것도 강남을 벗어나... 왕십리, 신촌을 너머.. 상암까지... 아침일찍 간다는 건.. 그 자체로 도전이었다. 첫 직장은.. 3D라고 불리우는... 방송 제작 조연출... 그중에서도.. 돈안된다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매일매일 입찰이 없으면 망할 위협에 처하는 외주제작사 그리고 말단부터 간부, 대표이사까지.. 모두 피터지게 일해야하는 중소기업... 잔업과 야근은 일상이고 철야가 빈번한 그곳이다.. 그러나.. 내가 그곳에 간 이유는.. 치열한 콘텐츠 산업 경쟁에서도 끊임었이 다큐멘터리해보겠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 적은 돈 받아가면서, HD만들겠다.. 더보기
축복의 학교 버히락버락 - HD 다큐멘터리 _ 연출 오정택 Jungteak's HD Documentary - for test from lemuseemedia on Vimeo. 제작하는 동안 참 행복했었습니다. 처음 떠나는 해외봉사에 대한 설렘.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과 아름다운 자연. 돌아와 시작된 후반작업에서 겪은 고통, 그 고통을 함께한 최고의 스탭.... 2009년의 가을날,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더보기
카오산로드에서 작성한 짧은 글 아래의 글은 여행의 발견 촬영의 막바지에..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진행된 파티 그곳의 거리에서 혼자 거닐면서 아이폰에 짓껄여본 생각들입니다. --------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흥청망청 즐기는 동안 그 틈에는 꽃을 파는 어린 꼬마도.. 구걸하는 노인도.. 그리고 몸을 파는 아리따운 여인도 있었다. 모두가 사람일진데, 어쩜 이렇게 삶의 모습이 다를까? 술을 따르는 손길도 약을 타는 손길도 그리고 서빙하는 손길도 그 모두가 행복을 위함이라고 어찌 쉽게 말할 수 있을련지? 태국의 밤거리에서 난.. 지구의 모순을 보았네.. 어떤 청춘은 세월을 벗삼고.. 또 다른 청춘은 세월을 생존으로 치환한다. 부끄러운 가치만큼 잉여로와지는 시간.. 어떤 삶을 말해야 하는지 행해야하는지 알순 없지만 무엇이 부끄러운지는 보면 알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