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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야기/수업과 과제

꿈을파는야채장수- 2008년 제작 2008년 제가 신문방송학을 전공할때, 영상제작론 수업 실습작품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pd의 꿈을 가지고,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들과 기획서 경쟁피티를 했었죠.. 어쩌다 제 기획서가 채택되었고 2학년, 21살이라는 어린나이로 PD를 맡아 프로젝트 진행했었습니다. 영상제작 수업의 실습작품으로 만들었는데... 만들고 얼마있다가, 지역 케이블 채널에 100만원 가량을 받고 방영했던 기억도 있네요~ㅋ 그 돈으로 팀원, 출연해주신 선배님과 강남의 일식집을 갔던 기억도~ㅋㅋㅋ 세월이 흘렀고 당시 4학년으로 함께 제작했던, 형 누나들은 모두들 사회인이 되어 있답니다. 두 분은 케이블 SO에 편성기획팀으로 근무하고 계시고.. 한분은 가구 회사의 홍보담당자가 되었다네요^^ 이제 제가 졸업할때가 되고보니... 2학년 후배.. 더보기
안타까운 명작 _ KBS2 <남자이야기>를 말하다.  김헌식 교수님을 만난건 문화콘텐츠 연계전공을 하면서 가장 큰 소득이었다. 곱슬곱슬한 머리와 거대한 키, 처음 만난 선생님은 어딘가 퉁명스럽고, 변태스럽고 어쩔때는 차가워 보이까지한 그런 어른이었다. 그러나 수업을 들을수록 먼가 다른 강사님과 매우 다른 종류의 배움을 얻었다. 2010년 1학기 과 2학기 를 연달아 들으면서, 나는 동시대의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시도를 해보았다. 학자라고 하기엔 가볍지만, 일상의 미시사들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그런 수업은 나에게 중요하게 다가왔다. 대중문화평론가'라는 직업으로 티비에 자주 등장하시곤 하시는데.... 티비에서도 참 좋은 말씀 자주 하시는거 같다. 어찌 되었든 수업은 너무 재미있었다. 대중문화와 구별된 논리를 갖는 다른 전공과 달리 문화콘텐츠학은 그 자.. 더보기
2009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 세방전지 공모전. 2009_제2회세방전지공모전출품작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Jungtaek Oh.  2009년 가을은 공모전의 계절이었다.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기업 공모전의 성과가 없다는 학과장님의 말씀 탓에도 기인했겠지만,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커뮤니케이션학적인 접근이 유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시작된 도전이었다. 경영학적이고 사회과학적인 툴이 가진 정량적 접근의 한계가 기호학적이고 인문학적인 통찰력으로 보완가능하리라는 믿음이었다. 기업의 '마케팅' 사례에서 커뮤니케이션적인 접근이 사용되온 사례를 공부하던 중. 세방전지라는 중견기업의 마케팅공모전을 발견하였다.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의 '로케트'브랜드를 가진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 .. 더보기
장난삼아 만든 것은 아닌데, 하다보니 장난이 되어버린 기획서...2010년 애니메이션 기획서 과제 장난삼아 만든 것은 아닌데, 하다보니 장난이 되어버린 기획서... 스팩에 지쳐버린 우리 또래 친구들에게 새로운 메세지를 쉽게 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끄적거리다, 결국 과제까지 내어버린 그 것. 바쁜 와중에 즐겁게 끄적거리고~ 그리고 제출했던 과제.... 이 과제를 끝으로 프로덕션에 인턴으로 가게되고...이와같은 기획서가 휴지조각 만큼 영향력이 없다는 걸 알기직전! 말랑말랑한 두뇌로 만든 기획서.. 혼자 가지고 있다간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봐 이렇게 공유하고, 또 발전시켜보리라.. http://apps.facebook.com/slideshare/slideshow/6960226?from=slidespacevio 더보기
2009년 어느 봄날에, 주경복 교수님과 비평커뮤니케이션 수업 2009년 어느 봄날, 아주 날씨 좋은 수요일... 우리네 일상을 파고든 '신자유주의'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는 수업이었다. 수업은 참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든 필름카메라로 오랜만에 만나는 야외수업을 찍어보았다. 성은이형의 발제전.. 사진을 찍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다같이 찍어본다잉 ㅎㅎ 신자유주의의 개괄적인 역사^^ 를 설명하시는 주경복 교수님 비평커뮤니수업엔 유난히 누나들이 많다. 아니 문과라 그런지 여학우들이 대세... 각자의 삶에서 느끼는 변화,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 더보기
TED PRIZE 2010 - 제이미올리버 발표 수사학적 분석 -2010년 1학기 수사학과제 수사학은 참 흥미로운 학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절차에 가장 마지막인 '전달'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상품을 잘 개발하고, 잘 생산하는 것 만큼 잘 포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사학이란 청중을 위한 학문이다. 결과적으로 청중은 수사학적으로 준비된 연사를 만난다면, 퍼트릴만한 가치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TED는 미국에서 시작된 가치 퍼트리기 운동이다. 이미 온라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고, 테드 무대에 선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청중을 만날 기회라는 것이다. 세계인과 소통하는 그 무대에서도 수사학은 만날 수 있다. 영국의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강연은 수사학적 기제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키케로, 직접민주정 시대의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수사학의 기초부터 오늘날 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