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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

서대전의 하루 - 알파99와 짜이즈 취미와 일이 닮아 있다는 건. 일적으로 본다면, 쉬는날에도 해볼 수 있는게 많다는거고. 개인적으로 본다면, 큰 비용없이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거다. 쉬는 날. 차기 도입장비로 고민 중이던 카메라를 가지고 거리에 나섰다.피같은 세금으로 구매하는 건데, 직접 써보고 괜찮은지 봐야하지 않겠던가? 맑았다 궂었다. 서대전의 하루. 카메라를 들고 거릴 나서면 생각이 많아진다. 흔히보던 거리도 간판도 사람도. 자꾸 다시 보게 된다. 해질녘 하교길.그림자가 길다. 밝을 때 집에가는 기쁨. 저녁이 있는 삶이다. 다리 밑 만화방. 언제 문 닫았는지. 세월은 흘러도 사람은 걷는다. 짜이즈의 선예도와 알파99의 깡패화소는 동영상보단 사진에 걸맞다. 동영상은 그닥...ㅋㅋ 더보기
성과급이란게 나왔다. 성과급이란게 나왔다. 처음이다. 월급보다 더 나와서 두달치를 한꺼번에 받는 기분이다. 회사도 다녀봤고, 일따와서 돈도 벌어봤지만 그거랑은 다른 느낌이다. 계획된 재정, 그 이상의 월급이라니!! 순간 신이 났다. 그래봤자 씀씀이는 커져버리고, 또 부족함을 느낄 그런 건데도;;그럼에도 기쁘다니! 자본주의에선 역시 임금이 최대의 동기부여였을까?.생각해보니 난 요즘 꼬박꼬박 월급받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었다. 몇푼이 만드는 잠깐의 자유에 내 취향을 조율하고 있었고, 별필요없는 물건까지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아;;; 배불러서 생각이 많아지는건가? 배고파도 생각하고 살아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