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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이란게 나왔다. 성과급이란게 나왔다. 처음이다. 월급보다 더 나와서 두달치를 한꺼번에 받는 기분이다. 회사도 다녀봤고, 일따와서 돈도 벌어봤지만 그거랑은 다른 느낌이다. 계획된 재정, 그 이상의 월급이라니!! 순간 신이 났다. 그래봤자 씀씀이는 커져버리고, 또 부족함을 느낄 그런 건데도;;그럼에도 기쁘다니! 자본주의에선 역시 임금이 최대의 동기부여였을까?.생각해보니 난 요즘 꼬박꼬박 월급받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었다. 몇푼이 만드는 잠깐의 자유에 내 취향을 조율하고 있었고, 별필요없는 물건까지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다. 아;;; 배불러서 생각이 많아지는건가? 배고파도 생각하고 살아야지. 더보기
봄과 잃었던 용기 '외로움 털어내기'는 몇개의 '좋아요'와 바꿀 수 있을 뿐 결국 우리를 더 외롭게 만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감정 없는 '좋아요'도 실재하나 실체없는 친구들도 아니다. 우리에겐 당장 이 공간을 꺼버리고 비틀린 관계와 외로움이 가득한 삶을 마주 할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잃었던 용기를 다시 찾는 것이다. 서울의 일상이 너무 그리워 주말만 되면, BOQ를 떠나 어떻게든 서울에 다시 와도. 외로움 털어내기만 하게되는'좋아요' 의존의 일상은 변하지 않는다. 비틀린 관계와 외로움이 가득한 삶을 마주 할 용기가 필요한 시간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