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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명작 _ KBS2 <남자이야기>를 말하다.  김헌식 교수님을 만난건 문화콘텐츠 연계전공을 하면서 가장 큰 소득이었다. 곱슬곱슬한 머리와 거대한 키, 처음 만난 선생님은 어딘가 퉁명스럽고, 변태스럽고 어쩔때는 차가워 보이까지한 그런 어른이었다. 그러나 수업을 들을수록 먼가 다른 강사님과 매우 다른 종류의 배움을 얻었다. 2010년 1학기 과 2학기 를 연달아 들으면서, 나는 동시대의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시도를 해보았다. 학자라고 하기엔 가볍지만, 일상의 미시사들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그런 수업은 나에게 중요하게 다가왔다. 대중문화평론가'라는 직업으로 티비에 자주 등장하시곤 하시는데.... 티비에서도 참 좋은 말씀 자주 하시는거 같다. 어찌 되었든 수업은 너무 재미있었다. 대중문화와 구별된 논리를 갖는 다른 전공과 달리 문화콘텐츠학은 그 자.. 더보기
2009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 세방전지 공모전. 2009_제2회세방전지공모전출품작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Jungtaek Oh.  2009년 가을은 공모전의 계절이었다.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기업 공모전의 성과가 없다는 학과장님의 말씀 탓에도 기인했겠지만,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커뮤니케이션학적인 접근이 유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시작된 도전이었다. 경영학적이고 사회과학적인 툴이 가진 정량적 접근의 한계가 기호학적이고 인문학적인 통찰력으로 보완가능하리라는 믿음이었다. 기업의 '마케팅' 사례에서 커뮤니케이션적인 접근이 사용되온 사례를 공부하던 중. 세방전지라는 중견기업의 마케팅공모전을 발견하였다.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의 '로케트'브랜드를 가진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