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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서대전의 하루 - 알파99와 짜이즈

취미와 일이 닮아 있다는 건.
일적으로 본다면, 쉬는날에도 해볼 수 있는게 많다는거고. 


개인적으로 본다면, 큰 비용없이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거다.



쉬는 날.


차기 도입장비로 고민 중이던 카메라를 가지고 거리에 나섰다.

피같은 세금으로 구매하는 건데, 직접 써보고 괜찮은지 봐야하지 않겠던가? 



맑았다 궂었다. 서대전의 하루. 


카메라를 들고 거릴 나서면 생각이 많아진다.
흔히보던 거리도 간판도 사람도. 자꾸 다시 보게 된다.


해질녘 하교길.

그림자가 길다.

밝을 때 집에가는 기쁨. 
저녁이 있는 삶이다.


다리 밑 만화방.
언제 문 닫았는지.
세월은 흘러도 사람은 걷는다.



짜이즈의 선예도와 알파99의 깡패화소는 

동영상보단 사진에 걸맞다.


동영상은 그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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