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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미디어팀이야기/우여곡절제작기

군대에 와서 처음 겪은 일 - 레밀리터리블 터지다.

레 밀리터리블.

군대온지 얼마나 됬을까?

겨우 임관하고 교육마치고 오자마자, 투입됬다.

공군 미디어영상팀 영상제작담당이라는 직책을 맡자마자. 

선배들과 맨날 야근했다. 


레미제라블도 진주에서 극장에서 두번이나 보았지만 부대와서 또 봤다. 

보고 또 보고 그리고 또....


모든게 재밌었다. 




촬영하고 너무 신났나보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겨우 녹음도 해냈다.



지미짚은 촬영일 수에 따라 비용이 든다.

그래서 모든 동선을 최소화해서 반나절에 지미짚 부분을 집중 촬영했다.



촬영감독 방상병..

역시 이 친군 대단하다.




또 심취하신 정다훈 중위..

공군에 하나뿐인 디자인장교로 왔는데, 고딩때부터 자잘한 삐급무비를 만들던 취미가 있었단다..

가끔 삘에 심취해서 팀원들을 걱정시키긴 해도 항상 유쾌한 정중위님은 참 밝아서 좋다^^



단 이틀의 촬영, 

실제 촬영을 위해 아주 많은 곳에 협조공문을 보냈고 문서도 하달했다.

제작자 김경신 중위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서 이병부터 준장님까지 모두 모여서 완성본을 시청했다.

여기저기 요상한 피드백이 나왔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반응들이 오갔고

아주 약간의 수정 끝에 보안성 검토가 통과됬고..

유튜브에 겨우 올라갔다.


조회수는 미친 듯이 올라갔고, 적설량도 늘어났다.

모두가 나가서 눈을 쓸고.. 돌아오니..ㅋㅋ 


방송사에서 연락이 왔다. 

기자들의 전화로 사무실은 마비가 됬다.


그날 저녁ㅋㅋㅋ




사무실은 걷잡을 수 없는 취재요청연락이 왔고, 

제작자와 감독은 서울 공보실로 인터뷰를 갔다.




다들 바쁘다보니, 나도 인터뷰에 응해야만 했었다.

후딱 찍었고. 한밤의 티비연예에 나왔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