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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을보다

내 사진에 대한 정의 #1 인물사진편


난 이런 사진이 좋다. 
어딘지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루브르 박물관 주변이 아닐까? 
스냅사진을 좋아하던 고소연 양이 우발적으로 찍어주었던 기억은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장난스러운 표정.. 그리고 앳띠면서도 애교? 넘치는 포즈 ㅎㅎ


인물의 표정이 살아있는 표정이다. 그리고 장소를 맥락화 시키는 구도도 좋다. 이 사진에서 아쉬운 건 나의 얼굴 뿐이다.
카메라 측면에서는 노출, 조리개, 구성이 좋다. 인물면에선 표정, 헤어, 각도 무난하다.



지극히 한국인스러운 사진이다. 세계 어딜가나 이런 포즈와 자태를 뽐내는 사람을 보면, 100% 한국사람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증샷. 선인증 후감상의 매커니즘을 나는 안다.
그래서 난 이런 사진을 별로 좋아라 하진 않는다. 그래도 많다. 다들 이런걸 찍어준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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